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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소설 더 내고 싶은데 스웨덴어로 번역할 사람 없어”
소설가 한강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니 ‘세계 3대’ 문학상 중 남은 건 노벨상뿐이다. 프랑스의 공쿠르상은 자국 내 신인에게 주는 상이어서다. 이와 관련,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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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문학 사랑하는 외국인들 ‘제2의 창작자’로 키워야
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1층 도서관에서 신혜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(왼쪽)와 김성곤 원장이 K리터러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서울대 영문과 사제지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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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명관·배수아·정유정도 인기몰이 중
침체된 한국 문학 출판계에 희망의 바람이 일고 있다. 25일 발간 예정인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『흰』은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으며, 한국에서 출판되기도 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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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번역의 힘 일깨운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
소설가 한강이 한국문학계에 새로운 빛을 던졌다. 3부 연작소설 『채식주의자』(The Vegetarian)로 세계 3대 문학상의 하나로 꼽히는 영국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상을 받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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멕시코 매료시킨 『위저드 베이커리』
한국에서 인기면 외국에서도 통한다. 적어도 소설가 구병모(40·사진)씨의 청소년 소설 『위저드 베이커리』는 그렇다.한국문학번역원(원장 김성곤)은 3일 “『위저드 베이커리』가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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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동네] 제4회 고양행주문학상 수상자로선정 外
◆소설가 한창훈(52)씨와 시인 고영(49)씨가 제4회 고양행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. 수상작은 한씨의 단편소설 ‘눈을 감으세요’와 고씨의 시집 『딸꾹질의 사이학』(실천문학사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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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번역도 일종의 창작" 대학서 인재 키워
문학 번역가 양성 기관은 영문학 종주국 영국에도 있다. 세계적인 작가 W G 제발트(1944∼2001)가 1989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에 설립한 영국문학번역센터다. 이 센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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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같은 외국인 번역가 등장, 문학 한류 빛이 보인다
지난 10월 채만식의 소설 ?탁류?의 무대인 전라북도 군산을 찾은 번역아카데미 수강생들. 작품의 현장에서 생생한 문학 수업을 받았다. 이들은 고창 등 호남지역을 2박3일 간 둘러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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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한국어문기자협회 外
◆한국어문기자협회(회장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팀장)는 4일 제주도 서귀포 켄싱턴제주호텔에서 ‘정치적 올바름, 소통, 미디어 언어’를 주제로 제36회 신문·방송 어문기자 세미나를 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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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동네] 어린이 책 잔치 外
◆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잔치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로 다음 달 1∼5일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. 주제는 ‘책 속으로 풍덩, 고전 속으로 퐁당’. 200여 개 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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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저들에게 한국문학번역원을 허하라
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차장 13일 한국문학번역원(원장 김성곤)은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. 2010년 번역비와 출판 비용을 지원해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소설가 박민규(47)의 소설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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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중앙일보·JTBC 外
◆중앙일보·JTBC▶부국장 송의호(대구총국)▶차장 송봉근(부산총국) 최경호(광주총국) ◆보건복지부▶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김문식▶〃 요양보험제도과장 이스란▶〃 아동정책기본계획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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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문화체육관광부 外
◆문화체육관광부<국장급 전보>▶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문화국장 황준석<과장급 전보>▶국민소통실 뉴미디어홍보지원과장 신용식▶국립현대미술관(과장직위) 정기원▶〃 홍보협력과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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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천리포수목원의 사계 外
천리포수목원의 사계-봄·여름편, 가을·겨울편(고규홍 지음, 휴머니스트, 각권 656쪽·528쪽, 각권 3만2000원·2만7000원)=1년에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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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『난중일기』는 언제쯤 온라인으로 볼 수 있을까
지난 칼럼에서 출판계의 인문학 열풍의 허구를 이야기하면서 '인문학'이라는 제목을 달고 철학·문학·예술사를 한 권에 밀어 넣은 상식백과식 참고서를 읽느니 차라리 정식 백과사전을 읽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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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『난중일기』는 언제쯤 온라인으로 볼 수 있을까
지난 칼럼에서 출판계의 인문학 열풍의 허구를 이야기하면서 '인문학'이라는 제목을 달고 철학·문학·예술사를 한 권에 밀어 넣은 상식백과식 참고서를 읽느니 차라리 정식 백과사전을 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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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백산 생수 모델을 위한 변명
요즘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중국의 한 생수회사의 CF에 출연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. 생수병에 쓰인 ‘장백산(長白山)’이란 표현이 문제가 된 모양이다. 가뜩이나 중국의 동북공정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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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법제처 外
◆법제처<과장급 파견 복귀>▶사회문화법제국 김진 ◆나사렛대▶대내부총장 겸 교양교육원장 김준연▶총장실장 오세철▶교목실장 이회능▶입학홍보처장 조재훈▶기획부처장 신붕섭▶학술정보관장 홍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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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적 언어 vs 사적 언어
지난주 런던도서전에 패널로 참석하며 깨달은 게 하나 있다. 한국 작가들이 해외에선 한국을 대변해서 말하도록 압력을 받는다는 점이다. 이는 ‘한국은 변방의 나라’라는 한국인들의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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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한국문학엔 왜 하루키가 없을까? 혹, 스타 번역가의 부재 때문?
일러스트=김회룡 기자 나는 작가다. 소설로 등단한 후 매년 꼬박꼬박 작품을 발표했고 부지런히 단행본도 출간했다. 11살 때 첫 소설을 쓴 이래 40년간 문학에 게으르지 않았다.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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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한국고전번역원, 신입생 모집 外
◆한국고전번역원이 고전번역연수·고전번역전문Ⅰ·고전번역전문Ⅱ 세 부문에 걸쳐 신입생을 모집한다. 고전번역연수 과정의 경우 4년제 대학 이상 재학생 또는 전통 한학교육을 받은 사람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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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화가 이인섭씨 17번째 개인전 外
◆화가 이인섭씨 17번째 개인전이 19~24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다. 천둥오리·연꽃 등 자연과 벗하며 느낀 생명의 오묘함을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필치로 그려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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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노릇노릇 삼겹살, 상큼한 두릅 잘 차린 밥상이 시집 속으로 …
우리 시인들이 맛깔스러운 한식 한 상을 차려냈다. 한국시인협회가 펴낸 시집 『시로 맛을 낸 행복한 우리 한식』(문학세계사)이다. 오세영·문인수 등 국내 주요 시인 76명이 한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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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형오 전 의장 『술탄과 황제』 영어·터키어로도 번역 출간
김형오(66·사진) 전 국회의장(부산대 석좌교수)이 펴낸 역사소설 『술탄과 황제』가 영어와 터키어로 번역될 예정이다. 영국의 샤프론출판사, 터키의 티마스출판그룹 등과 출간을 협의